한강 대중교통 ‘한강버스’, 내년 3월부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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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수상대중교통 '한강버스'가 내년 3월 정식 운항된다.
서울시는 6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수상대중교통 공식 명칭으로 '한강버스'를 선정했다"며 "오는 10월 2척의 한강버스 취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척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로 활용되는 선박은 10월 두 척의 한강 취항을 시작으로 11월, 12월에 각각 2척, 4척의 선박이 한강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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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안에 8척 도입
마곡-잠실 구간 운항
여의도·잠원 등 선착장 7곳
평일 68회 운항 예정
서울의 수상대중교통 ‘한강버스’가 내년 3월 정식 운항된다. 서울시는 6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수상대중교통 공식 명칭으로 ‘한강버스’를 선정했다”며 “오는 10월 2척의 한강버스 취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척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범 운항을 통해 선박, 선착장 운영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간의 시범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이 기간 해양경찰청과 연계한 관련 인력 훈련, 항로 검증을 통한 최종 항로 선정, 비상 대응 훈련 등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운항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8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배터리·컨버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공인기관 승인을 받아야하는데, 이 부분이 지연되면서 전체 일정이 밀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달 31일 중국 베이징 출장간담회에서 “10월부터 본격운행이 가능하도록 굉장히 독려했는데, 하이브리드 엔진이 시간을 요하는 일이라 일부만 완성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의 선착장을 평일과 주말·공휴일 각각 68회, 48회 운항된다. 서울시는 선착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따릉이 연계 등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마치고 공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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