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375억원…지난해 동기 대비 16%↑

박지영 기자 2024. 8. 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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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텔레콤(SKT)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늘어난 53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날 에스케이텔레콤의 실적발표를 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4조4224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늘어나 4342억원을 기록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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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텔레콤(SKT) 로고.

에스케이텔레콤(SKT)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늘어난 53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날 에스케이텔레콤의 실적발표를 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4조422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375억원, 당기순이익은 3502억원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91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04억원, 2803억원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늘어나 4342억원을 기록했다고도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비스 등 인공지능 밸류체인 구축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모바일 사업의 경우 6월 말 기준 5지(G) 가입자는 1623만명, 유료방송 가입자는 960만명, 초고 인터넷 가입자 705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다.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사업 실적을 공고히 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하반기 인공지능 기업으로서의 성과도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밸런스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의 극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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