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초당적 외교포럼 발족…"정치권 뜻 모아 외교개혁 추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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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6일 국제 정세 대비 및 정책 연구를 위한 초당적 포럼을 발족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신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를 맡은 '선진외교 위한 초당적 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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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최형두·인요한 등 여당 의원들도 포럼 참여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여야가 6일 국제 정세 대비 및 정책 연구를 위한 초당적 포럼을 발족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신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를 맡은 '선진외교 위한 초당적 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위 의원은 "한국 외교는 등거리 당파성, 이념성, 과도한 자기중심주의와 포퓰리즘 등의 영향을 받아 통상 국익을 반영하는 데 최적의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정치권이 뜻을 모을 경우 한국 외교 개혁을 추동하는 의미있는 출발이라 생각해 이 포럼 구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책임 의원을 맡게 된 가운데 추미애, 정성호 등 민주당 의원 16명이 포럼에 참여한다. 안철수, 최형두, 김건, 유용원, 인요한 등 국민의힘 의원 5명도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최형두 의원은 "국내 정책에서 실패하면 정쟁으로 끝나지만, 외교· 안보 정책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중요한 인식이 있다"며 "선진 외교를 위해 초당적 논의를 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날 총회를 마친 뒤 '주요국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한중 관계 해법'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연합 대사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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