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정양늪 캐릭터 금개구리 '와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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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정양늪 캐릭터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와우'로 명명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군청사 등 3곳에서 430여 명을 대상으로 캐릭터 형태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금개구리 '와우'와 대모잠자리 '대모모', 남생이 '쌩생이', 노랑어리연 '어링이', 금개구리알 '핑', 올챙이 '퐁'을 정양늪 생태공원 로고와 함께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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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정양늪 캐릭터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와우’로 명명했다고 6일 밝혔다.
대양면 정양리 소재 정양늪은 '멸종위기 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 금개구리, 대모잠자리, 남생이와 '식물구계학적특정종 Ⅰ급 식물'로 지정된 노랑어리연꽃 등 총 690종의 생물이 서식하며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로써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지난달 군청사 등 3곳에서 430여 명을 대상으로 캐릭터 형태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금개구리 ‘와우’와 대모잠자리 ‘대모모’, 남생이 ‘쌩생이’, 노랑어리연 ‘어링이’, 금개구리알 ‘핑’, 올챙이 ‘퐁’을 정양늪 생태공원 로고와 함께 선정했다.
‘와우’는 한글로는 감탄사로 쓰이고 한자로 개구리와(蛙)에 벗우(友)로 개구리친구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영어로도 감탄사 ‘WOW’를 뜻해 모두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정양늪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와우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보존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행복과 풍요를 상징하는 금개구리와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남생이 등으로 구성된 ‘와우 프렌즈’가 정양늪을 찾아오는 친지, 가족 등 탐방객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을 나눠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캐릭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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