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싱가포르기업과 토큰증권 사업 맞손..."싱가포르·유럽서 S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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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싱가포르 기반 디지털금융사와 토큰증권(ST) 협업에 나선다.
한국에 비해 제도화 속도가 빠른 싱가포르를 비롯해 유럽과 동아시아 등에서 토큰증권 발행(STO)에 나설 전망이다.
국내에서 토큰증권이 제도화되면 국내 STO, 해외 토큰증권의 국내 유통 등도 협업할 전망이다.
지난 1일 싱가포르 SBIDM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신희진 교보증권 신사업담당, 윈스턴 퀙 SBI디지털마켓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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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싱가포르 기반 디지털금융사와 토큰증권(ST) 협업에 나선다. 한국에 비해 제도화 속도가 빠른 싱가포르를 비롯해 유럽과 동아시아 등에서 토큰증권 발행(STO)에 나설 전망이다.
6일 교보증권은 싱가포르 SBI디지털마켓츠(SBIDM)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BI디지털마켓츠는 일본 금융서비스그룹인 SBI그룹 산하 디지털금융사다.
양사는 디지털금융과 토큰증권 신사업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의 디지털 금융역량에 SBIDM의 기술력과 현지 노하우 등을 접목한다.
토큰증권 등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가 마련돼 있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다. 명품, 문화콘텐츠를 비롯한 각종 대체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해 실물자산(RWA) 기반 ST를 해외에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증권이 토큰증권을 발행하면 SBIDM이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 세계 각지 유통 역할을 맡는다. 국내에서 토큰증권이 제도화되면 국내 STO, 해외 토큰증권의 국내 유통 등도 협업할 전망이다.
지난 1일 싱가포르 SBIDM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신희진 교보증권 신사업담당, 윈스턴 퀙 SBI디지털마켓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희진 교보증권 신사업담당은 "양사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금융 노하우와 전문성을 융합할 것"이라며 "글로벌 ST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잡아 신사업 경쟁령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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