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김동수 기자 2024. 8. 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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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된 것은 고쳐서 하남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일궈내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금광연 의장은 공직자 출신 의장으로서 오랜 행정 경험을 통해 터득한 원칙과 합리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사안의 맥도 정확하게 짚어 내는 정중동 리더십이 돋보인다.

A.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이 즐거워할 때 함께 즐거워하고 시민이 힘들어할 때 함께 힘들어 하며 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이 넘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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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 하남시의회 제공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된 것은 고쳐서 하남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일궈내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금광연 의장은 공직자 출신 의장으로서 오랜 행정 경험을 통해 터득한 원칙과 합리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사안의 맥도 정확하게 짚어 내는 정중동 리더십이 돋보인다.

Q. 제9대 의회 후반기 선장이 됐다.

A.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이 즐거워할 때 함께 즐거워하고 시민이 힘들어할 때 함께 힘들어 하며 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이 넘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과 함께 느끼고,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리더를 따르지 않을 사람은 없다. 오늘날 리더는 강력한 카리스마가 아니라 같이 생각하고 함께 느끼는 감성의 리더를 따르는 시대다. 앞으로 2년, 시민과 역사가 부여한 소명의식을 갖고 전력을 다하겠다.

Q. 의정목표가 궁금하다.

A. 7월 한 달 동안 후반기 의정슬로건을 ‘시민과 소통하는 품격있는 의회’로 정하고 의회사무국 직무분석 및 조직개편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후반기 의정 목표는‘시민 중심의 하남시의회’ , ‘품격 있는 하남시의회’, ‘약자와 동행하는 하남시의회’로 결정됐다. 관련해서 시민 중심 조례 입법 지원을 비롯 민원처리 강화로 시민 불편 최소화, 전문위원실 직무 역량 강화, 의원 입법활동 활성화 도모, 사회공헌 활동 및 교육 실시 등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수립한 가운데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Q. 의회사무국 역할 정립과 의회시스템 개선은 어떻게.

A. 의회의 역할이 집행부에 대한 단순한 견제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의회가 시정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의회 스스로 역량을 부단히 키워야 하고 공부해야 한다. 올해부터 의회사무국도 행정사무감사 대상이 된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자체 감사 정화기능 수립을 고민하고 있다. 또 수평적인 소통과 조직문화 개선에 관심이 많아 ‘직원 멘토-멘티’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이자 자치입법기관으로 주민이 선출한 의원으로 구성된 기관이지만 지방의회에 관한 별도의 법률은 없고, ‘지방자치법’에 일부 내용이 규정돼 있을 뿐이다. 지방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만큼 독립적인 법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하남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A. 하프타임이 끝나면 투지와 열정에 찬 얼굴로 다시 경기장에 들어서는 선수들처럼 우리 제9대 의회도 후반기에는 좀 더 공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보고 싶다. 가장 익숙한 것이 가장 위험한 법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익숙한 것,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실패하게 된다. 그래서 후반기 의회는 방심과 타성을 버리고 한 회기, 회기마다 신중하고 밀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 또 언제나 제일 낮은 곳에서 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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