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히로시마' 합천서 제79주기 원폭 희생자 추모제 엄수

이정훈 2024. 8. 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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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6일 경남 합천군 합천원폭복지회관 위령각에서 '제79주기 한국인 원폭 희생자 추모제'를 엄수했다.

원폭 피해자, 국민의힘 신성범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차규근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장진영 경남도의원,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등 300여명이 추모제에 참석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8월 6일에 맞춰 매년 추모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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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주기 한국인 원폭희생자 추모제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사단법인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6일 경남 합천군 합천원폭복지회관 위령각에서 '제79주기 한국인 원폭 희생자 추모제'를 엄수했다.

원폭 피해자, 국민의힘 신성범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차규근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장진영 경남도의원,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등 300여명이 추모제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령각에 헌화하고 원폭 희생자 영전에 머리를 숙였다.

위령각에는 원폭 희생자 1천168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8월 6일에 맞춰 매년 추모제를 개최한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 당시 한국인 피폭자가 10만여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5만명으로 추산한다.

현재 전국에 한국인 원폭 피해 생존자 1천700여명 중 250여명이 합천에 거주하고 있어 합천군이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린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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