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환경단체 "녹조 심각한 안동댐 취수원 이전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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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환경단체가 안동댐과 영주댐의 녹조가 심각하다며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안동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등 4개 환경단체는 6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댐과 영주댐의 녹조가 정부의 녹조 대발생 기준인 1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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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하이웨이사업' 철회 촉구
대구·경북 환경단체가 안동댐과 영주댐의 녹조가 심각하다며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안동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등 4개 환경단체는 6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댐과 영주댐의 녹조가 정부의 녹조 대발생 기준인 1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안동댐 물 1㎖에서 남조류(시아노박테리아) 세포가 110만 개, 영주댐 물에서는 190만 개가 발견됐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근거로 내놨다.
단체는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계획인 맑은물하이웨이 사업을 철회하고 사업 예산을 산업단지 등의 폐수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맑은물하이웨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산 1조 4천억 원을 들여 안동댐 직하류의 원수를 취수해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에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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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정진원 기자 real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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