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정재근 기자(=전주) 2024. 8. 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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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기존 기초생활수급자만 가능했던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대상을 이달부터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이달부터 무료 예방접종사업 대상자를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65세 이상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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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차상위 계층 가까운 97개 지정위탁의료기관서 접종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기존 기초생활수급자만 가능했던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대상을 이달부터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까운 전주시내 97개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이달부터 무료 예방접종사업 대상자를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65세 이상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65세 이상에서 젊은 연령층에 비해 발생률이 8~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중 40%는 대상포진 치료 후에도 신경통과 함께 다양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전주시
접종대상자는 1개월 이내 발급된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확인서 1부와 주민등록초본 1부를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 시 1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전주시 누리집 또는 보건소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며, 악성종양·면역결핍자, 중등도 이상 급성질환자와 항바이러스제 치료 대상자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금기된다. 또 과거 대상포진 감염력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6~12개월 이후에 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전주시보건소는 지난해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했으며, 지자체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한 전국적인 대상포진 백신 수급난 중에도 선제적인 대응을 바탕으로 계획량 전량 확보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75% 예방접종율을 달성해 지난해 시정운영정책 만족도 평가결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 시행으로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년전주콜센터, 전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 덕진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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