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열폭주 시작, 대원들!" 또 주차장서 '전기차 화재'
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바닥에서 불길이 거세게 퍼져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급히 물을 쏘며 진화에 나서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소방관] "배터리 열폭주 시작 배터리 열폭주 시작 대원들!"
불길은 거센 소화수를 뚫고 점점 확대됐습니다.
불이 난 곳은 충남 금산에 있는 한 주차타워.
화재 차량 바로 옆에는 차 한 대가 주차돼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지 않게 조치한 뒤 전기차를 주차타워 밖으로 빼내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오늘 오전 5시쯤 주민 신고가 접수돼 소방관이 진화에 나선 건데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25명이 투입돼 1시간 반 만에야 껐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종은 기아 EV6 모델.
이 차를 임대해서 타고 다녔던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주차하고 충전기를 꽂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 문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차 하부 배터리가 있는 곳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불이 붙은 걸 확인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감식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 충남 금산소방서, 박정화 시청자)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444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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