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새 랜드마크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순조

2026년 개관 목표···문화·교육 지역커뮤니티 역할

경남진주혁신도시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 중인 복합문화도서관 조감도. 사진제공=진주시

[서울경제]

경남진주혁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이 순항 중이다.

경남진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복합문화도서관 구축사업은 2018년 12월 경남도, 진주시, LH, 경남도교육청 등 4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해 총사업비 643억 원(진주시 140억 원, 도교육청 154억 원, LH 349억 원)을 투입해 충무공동 184번지에 건립하고 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문화·체육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며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1만 1266.6㎡ 규모 도서관과 문화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지하 1층 시청각실과 강좌실, 지상 1층 청소년 특화공간, 지상 2~3층 열람실, 지상 4층 사무실로 구성되며, 문화관은 지하 1층에 수영장(25m 5레인), 지상 1층에 전시실·카페·프로그램실, 지상 2~3층에는 다목적강당과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4월 기공식 개최 후 감리단 선정, 가설사무소 구축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들어간다.

진주시 관계자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이 토목공사에 착수함으로써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복합문화도서관이 진주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문화·교육을 주도하는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