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하루 만에 반등 성공… 코스피 4% 뛰고 닛케이 9%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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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폭락했던 아시아 증시가 반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고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55(닛케이지수)도 급등했다.
지난 5일 닛케이지수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전장 대비 4451.28포인트(12.40%) 내린 31458.42에 문을 닫은 바 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오사카 증권거래소는 개장 직후 닛케이 선물 9월물과 일본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 선물 매매에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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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50포인트(3.79%) 오른 2534.0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 5일 8.77% 하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날 2441.55에 거래를 종료했던 코스피는 2530선에 안착하며 회복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42.95포인트(6.21%) 내린 734.23에 거래된다. 코스피는 전날 11.30% 하락하며 691.28에 문을 닫았다.
이날 장 개장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등하자 이날 오전 9시6분쯤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일시 효력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16일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지난 5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폭락으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거래정지)가 연이어 발동된 바 있다.
이날 오전 2시32분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6.91포인트(8.95%) 오른 3만4282.86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닛케이지수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전장 대비 4451.28포인트(12.40%) 내린 31458.42에 문을 닫은 바 있다. 이는 1987년 10월20일 14.9% 하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다음날 반등한 닛케이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5분쯤 10.75% 급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오사카 증권거래소는 개장 직후 닛케이 선물 9월물과 일본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 선물 매매에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하기도 했다.
중화권 증시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상하이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하락세를 보인다. 이날 오후 1시41분(현지 시각)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2포인트(0.33%) 내린 2851.3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 최고 2888.20까지 오르기도 했던 상하이지수는 오후부터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7포인트(0.06%) 내린 1만6688.5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항셍지수도 장 초반 최고 1만6908.97까지 올랐지만 오후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당분간 글로벌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기 진정 국면은 빠르게 전개되겠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중동 전쟁 리스크 등 변수가 중첩된 상황인 만큼 이슈마다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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