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원' 반려견 향수 논란...댕댕이는 좋아할까? [앵커리포트]
여러분은 혹시 얼마짜리 향수 사용하시나요?
반려견을 위한 고가의 명품 향수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최근 출시한 이 향수인데요.
얼핏 패키지만 봐도, 24k 금도금의 강아지 발바닥이 붙어 있는 등 꽤 비싸 보입니다.
향기는 직접 못 맡아 봤지만, 제조사는 우디 크리미하고 머스크 하다고 설명하고 있는 걸 보니, 꼭 사람들을 위한 일반 향수를 설명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그런데 가격 한번 보시죠.
출시 가격이 100mL 1병당 무려 99유로, 우리 돈으로 14만7천 원입니다.
이 브랜드의 대표 향수 가격과 비교해도 절대 싸지 않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향수 효과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향기가 강아지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수의사의 말을 인용해 향수가 반려견들을 짜증 나게 할 것이라며 돈 낭비일 뿐이라고 지적했고요.
또 한 수의사는 반려견이 향수 냄새를 싫어하거나 산만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돌체앤가바나는 안전성 검사와 수의사들의 승인도 받았다는 입장입니다.
"내 향수보다 비싸다." "차라리 자주 목욕시키는 게 낫다"
"력셔리 브랜드 애견용품 이미 많아" "필요한 사람은 살 것"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내 향수보다 비싸다.
이 돈으로 차라리 자주 목욕시키는 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한편
럭셔리 애견용품이 이미 많다.
필요한 사람만 사면 된다며 문제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YTN 장동욱 (dwj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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