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혜리, '놀토' 스태프에 수천만원 선물…감동" 미담 방출

마아라 기자 2024. 8. 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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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가수 겸 배우 혜리(본명 이혜리)의 미담을 전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빅토리'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혜리와 박세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혜리와 방송을 하면서 진짜로 많이 놀랐다"며 혜리와 함께 출연했던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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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신동엽이 가수 겸 배우 혜리(본명 이혜리)의 미담을 전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빅토리'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혜리와 박세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혜리와 방송을 하면서 진짜로 많이 놀랐다"며 혜리와 함께 출연했던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을 회상했다. 그는 혜리에 대해 "진짜 웃기고 빠르다. 감각이 좋고 센스가 남다르다"라며 "카메라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친절하고 따뜻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러면서 신동엽은 "진짜 놀란 게 또 있다. 혜리가 드라마 준비 등으로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램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었다. 혜리가 모든 스태프를 모아 마지막 회식을 주최했다"라고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그는 "느닷없이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럭키드로우 뽑기를 진행했다. 1등 상품이 몇백만원짜리더라"며 "그다음 상품도 백만원에서 수십만원이었다. 몇천만원은 쓴 거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혜리가) 연예인들은 못 가지게 하고 스태프들한테 전부 나눠줬다"라며 "속으로 되게 뭉클하고 울컥했다. 저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몇 년간 방송하면서 가장 감동을 주는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놀토'에 정이 많이 들었다. 또 다른 전성기를 열어준 프로그램이라 너무 감사한 마음에 한 행동이었다"며 "말과 마음만 전하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백화점을 돌았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나는 거기서 혼자 (선물들의 가격을) 계산하고 있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훨씬 더 큰 걸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뭐..."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혜리 미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성까지 갑" "스태프들 챙기는 마음씨 예쁘다" "혜리가 사랑받는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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