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2024. 8. 6.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오는 10일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님이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14일)이다.

이 증언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또한 8월 9일부터 31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깃발 작품 전시도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전시된 일분군 위안부 피해자 동상. 사진제공=뉴스1
경기도가 오는 10일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님이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14일)이다. 이날의 용기를 기억하고 피해 역사를 알리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 증언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노란나비-다음 세대의 약속'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게 역사의 교훈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기림문화제를 시작으로 11시부터 30분간 기념식이 이어진다. 현장 참여 부스에서는 소녀상 만들기, 노란나비 접기 등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8월 9일부터 31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깃발 작품 전시도 진행한다.

지난달 8일부터 3주간 진행한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 시·도 대표단을 초청하고 캠페인 결과도 공유한다. 전국 139개 소녀상에 139명(팀)이 꽃을 전달하고 누리소통망(SNS)에 인증을 공유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현재까지 231명이 사망했으며 9명이 생존해 있다. 지난해 5월 91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별세하면서 200명이 넘던 숫자는 이젠 한 자릿수가 됐다.

김미성 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를 잊지 말자는 의지를 다지고 직접 기억하는 행동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