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첨단산업 우리 경제 미래…총력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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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우리 경제의 미래가 있는 만큼, 정부와 전 금융권은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총력 지원해야 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오후 3시 경기 화성 동진쎄미켐에서 개최된 '첨단산업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고민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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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우리 경제의 미래가 있는 만큼, 정부와 전 금융권은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총력 지원해야 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오후 3시 경기 화성 동진쎄미켐에서 개최된 '첨단산업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고민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은행을 통해 18조 1000억 원 규모 반도체생태계 지원프로그램(6월 23일), 3조 5000억 원 규모 인공지능(AI) 지원상품(7월 4일)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중 반도체생태계 지원프로그램의 경우 내년 본격적인 상품 개시 전 이미 지난달부터 산업은행의 여력을 활용해 먼저 가동 중이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7개사에 총 968억 원의 자금이 저리로 제공됐다.
일례로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공정의 핵심재료인 감광액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인데, 산업은행에서 910억 원의 대출지원을 받았다. 또 반도체 금융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저리로 800억 원의 시설자금대출을 지원받아 반도체용 감광액 및 신너공장 증축에 사용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첨단산업의 기술 개발에는 고가의 장비와 그 장비에 맞는 환경이 필요하고, 정부의 관심과 자금지원이 없다면 계속적인 연구개발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AI 등 저리대출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공장증설 시 세제 혜택 등 제도적 유인책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생생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른 첨단산업들도 자금 소요가 많을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우리 핵심 산업에 대해서는 더 낮은 금리로, 더 충분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금융권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금융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정책금융지원협의회' 등 현장 부처 및 산업현장의 금융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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