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스위스서 낙차 사고 "정신 잃고 쓰러졌다"…노홍철에게 SOS

김태형 기자 2024. 8.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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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스위스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낙차 사고를 당했다.

스위스를 여행 중인 빠니보틀은 자전거를 타고 곳곳을 구경했다.

이후 빠니보틀은 스위스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노홍철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를 마친 빠니보틀은 "이게 뭔 꼴인가 이 비싼 자전거를"이라며 "다행히 잔디밭에 잘 넘어져서 다친 곳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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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빠니보틀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스위스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낙차 사고를 당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빠니보틀'에는 '살벌한 알프스 산맥 절벽 등반 어드벤처'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스위스를 여행 중인 빠니보틀은 자전거를 타고 곳곳을 구경했다. 하지만 갑자기 불어온 강풍에 "바람 왜 이래. 나한테 이러지마 제발"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화면이 암전되고 빠니보틀이 강풍에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를 본 현지인들이 다가와 빠니보틀에게 괜찮냐고 했다. 그는 "그냥 지쳐서 그렇다"고 답했다.

현지인들은 "마실 것 좀 드릴까"라고 물었고, 빠니보틀은 "어떤 거든 괜찮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빠니보틀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가다 넘어졌다. 근데 넘어지자마자 가던 차가 서서 바로 도와주신다"며 현지인들의 호의에 감동했다.

"너무 무리했나. 지친다"고 말한 빠니보틀은 아직 18km가 남았다며 4시간 반을 달렸으니 무리하지 말고 지하철을 탈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빠니보틀은 스위스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노홍철에게 전화를 걸었다. 노홍철은 "너 자전거 타고 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저 지금 길가에 정신 잃고 쓰러졌다. 그냥 여기서 지하철로 가려 한다. 도저히 안되겠다"고 털어놨다.

결국 빠니보틀은 노홍철이 있는 숙소로 향하기로 했다. 통화를 마친 빠니보틀은 "이게 뭔 꼴인가 이 비싼 자전거를"이라며 "다행히 잔디밭에 잘 넘어져서 다친 곳은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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