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일 부울경 폭염 속 갑작스러운 물 폭탄 소나기 올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울산 경남 등 전국에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물 폭탄'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은 7일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 경남 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8일 같은 시간 부산 울산 경남에도 5~40㎜의 강수가 소나기로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6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의 최고기온은 30~34도로 분포하는데,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나기 그친 뒤 습도 높아지고 기온 올라 무더워
부산 울산 경남 등 전국에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물 폭탄’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는 만큼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기상청은 7일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 경남 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8일 같은 시간 부산 울산 경남에도 5~40㎜의 강수가 소나기로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클 수도 있어 최신 기상정보 등을 참고해야 한다.
지난 5일에도 경남 내륙의 합천과 하동에는 각각 55㎜와 53㎜의 강수를 기록한 소나기가 내렸다. 소나기지만 매우 강했던 만큼 부산기상청은 호우 특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전국 다른 곳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5~6일 하루 최대 1시간 강수량은 전남 무안 102㎜ 경북 칠곡 98㎜ 경기 양평 86㎜ 등을 기록했다.
보통 소나기는 지표면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 아래 공기가 뜨거워져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상승기류를 받게 돼 발달하는 적운란에서 내린다. 이번에 소나기가 많이 내린 것은 폭염으로 대기 불안정 정도가 강해지면서 적운란이 더 크게 발달했고, 남서풍이 불면서 일부 수증기가 유입돼 더 많은 양의 소나기가 내렸다는 게 부산기상청의 설명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7일 부산 울산 경남의 최고기온은 32~36도로 평년보다 1~4도 높다. 8일도 32~35도로 분포하면서 평년보다 1~3도 높겠다. 폭염 속에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16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의 최고기온은 30~34도로 분포하는데,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