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미쳤다...월급 '22만원' 3부 리거→호날두 동료→PL 입성한 '포르투갈 그릴리쉬'

김아인 기자 2024. 8. 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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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 닮은꼴'로 유명한 조타 실바가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성했다.

영국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한 포르투갈 그릴리쉬는 누구인가?"라고 언급하며 실바에 대해 조명했다.

실바는 포르투갈 출신이다.

노팅엄은 지난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와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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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구 트위터)

[포포투=김아인]


'잭 그릴리쉬 닮은꼴'로 유명한 조타 실바가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성했다.


영국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한 포르투갈 그릴리쉬는 누구인가?”라고 언급하며 실바에 대해 조명했다.


실바는 포르투갈 출신이다. 1999년생의 공격수로 주 포지션은 윙어다. 그는 이름이 많이 알려진 선수는 아니었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 든 적도 없었고, 한때 소속팀에서 방출되거나 부상으로 고생하는 등 많은 역경도 거쳤다. 수센스와 에스피뉴 등 포르투갈 세미 프로인 3부 리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BBC'는 그가 한 달에 고작 150 유로(22만 원) 밖에 벌지 못하던 선수였다고 전했다.


차근차근 성장을 거듭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 2부 소속의 레이숑이스와 계약했고, 반 시즌 만에 카사 피아로 팀을 옮기면서 처음으로 1부 리그 무대를 밟았다. 실바는 적응기를 가진 뒤, 2021-22시즌 리그 33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면서 구단이 83년 만에 1부 승격을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바는 시즌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BBC

포르투갈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을 높여갔다. 2022-23시즌에는 비토리아 기마랑이스로 이적했다. 이적 과정에서 전 소속팀과 갈등을 빚기도 하고, 첫 시즌은 리그 30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11골 5어시스트를 달성하며 기량을 만개했다. 실바는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고, 팀은 프리메이라 리가 5위에 올랐다.


올해 그는 엄청난 인생역전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생애 첫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데뷔를 이루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게 됐다. 그는 3월 A매치 기간 스웨덴과 슬로베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머리를 뒤로 넘겨 머리띠를 쓴 스타일과 외모가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를 닮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대표팀 동료 베르나르두 실바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PL) 입성에도 성공했다. 노팅엄은 지난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와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120만 유로(약 18억 원)에 셀온 조항 20%가 포함되어 있다.


사진=노팅엄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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