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용담호 3곳 조류경보 관심 단계…수자원공사 녹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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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기간 집중 호우에 이어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녹조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전사 녹조대응전담반을 긴급 소집하고, 5일에는 유역 내 댐·보 현장을 총괄하는 유역본부장과 함께 수자원환경부문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하는 등 녹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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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장마 기간 집중 호우에 이어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녹조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6일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청호 문의 1곳, 용담호 댐 앞과 취수 지점 등 2곳 등 총 3개 지점에 조류 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남조류 세포수가 1000/ml 이상이면 관심, 1만/ml 이상이면 경계, 100만/ml 이상이면 대발생이 발령된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장마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녹조발생 원인이 되는 영양물질이 유입되고, 이어진 폭염으로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수온이 상승해 조류번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녹조대응전담반은 6일 경북 안동댐 유역의 녹조 발생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녹조대응전담반은 물순환 설비인 수면 포기기와 함께 녹조 확산 방지막 및 녹조 제거선 등 녹조 대응설비 투입 현황을 점검하고, 오염원 유입 차단 등 사전 예방을 위한 활동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 우심 지역을 대상으로 수량-수질관측소 등을 통해 오염원 유입 상황을 상시 분석하고 영상감시장치(CCTV)·육안 관찰을 시행하고 있다. 육안상 관측되지 않더라도 녹조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우려 지역 순찰 및 계도 등 다양한 오염원 저감 활동을 하고 있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녹조 발생이 시작된 만큼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협력해 녹조 대응 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전사 녹조대응전담반을 긴급 소집하고, 5일에는 유역 내 댐·보 현장을 총괄하는 유역본부장과 함께 수자원환경부문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하는 등 녹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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