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순항’…지난해보다 9.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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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케이푸드(K- Food·한국식품) 수출 규모가 56억달러를 넘어서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 농가·기업의 노력 덕분에 농식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케이푸드 홍보를 비롯해 해외공동물류센터 확충, 수입업체·유통매장 발굴과 입점 협의 등을 통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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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자·쌀가공식품 등 수출 효자
올해 케이푸드(K- Food·한국식품) 수출 규모가 56억달러를 넘어서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라면·과자류·쌀가공식품 등 가공식품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말 케이푸드의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오른 5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라면의 수출 누적액은 7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과자류·음료 수출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늘었다. 특히 즉석밥·냉동김밥 등 쌀가공식품 수출은 전세계적인 비건·건강식·한류에 관한 관심에 힘입어 45.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인삼류와 김치 수출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시장별로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대유럽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오른 4억700만달러로,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통적 수출시장인 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0% 오른 8억8600만달러, 중국 수출액은 5.9% 증가한 8억37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문화의 인기와 비건만두, 상온 유통 김치 등 다양해진 제품이 수출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유럽에서 발생한 라면 안전성 논란이 해소되고 삼계탕 등 열처리가금육의 수출 검역이 타결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 농가·기업의 노력 덕분에 농식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케이푸드 홍보를 비롯해 해외공동물류센터 확충, 수입업체·유통매장 발굴과 입점 협의 등을 통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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