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청담, 고립·은둔 청년 희망의 소통 '같이 놀아유'

청년 희망 하이패스 사업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청년센터 청담에서 희망 하이패스 참여 청년 20명과 멘토 10명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관계회복 지원 프로그램 '같이 놀아유'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담이 6월부터 시작한 양산 청년 희망 하이패스 사업의 하나로 고립되거나 은둔하는 청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산 청년 희망 하이패스 사업은 학업, 취업, 사회적 관계로부터 멀어진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 참여, 자기 성장 계획서 작성 등을 통해 자립과 사회관계망 회복을 지원하며, 고립과 은둔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같이 놀아유'는 양산시 청년센터에서 청년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멘토들과 희망 하이패스 상담을 마친 참여자들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조별 미션을 통해 관계회복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청년이 청년을 살린다'는 취지 아래 사회관계 회복, 새로운 만남, 자신감 부여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한 참여 청년은 프로그램을 통해 대인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바랐다.

박현경 센터장은 또래 멘토와의 소통이 고립·은둔 청년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립·은둔 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청년의 자기 성장과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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