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오늘 개막…세종학당 교원 등 3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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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6일부터 나흘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4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세종학당 교원과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초청해 최신 교수법을 제공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6개국 세종학당 118개소 교원 173명과 국내외 한국어 교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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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6일부터 나흘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4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세종학당 교원과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초청해 최신 교수법을 제공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6개국 세종학당 118개소 교원 173명과 국내외 한국어 교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이날 개회식에서 세종학당 최우수 교원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전 세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는 한국어 교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서 활동하는 바이마간베토바 딜바르 교원이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는 '게임 교수법'(敎授法)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한국어 교수법을 제시해 외국인 교원으로는 처음 최우수상 수상자가 됐다.
우수상을 받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종학당의 권지선 교원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심혜연 교원도 특별한 수업 방법 등을 소개했다.
시상식에 앞서 네팔 카트만두와 쿠바 아바나 등 올해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16개소 지정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지난해 우수 세종학당으로 선정된 타이난·비슈케크·보고타 세종학당 등 3개소에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7~8일에는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 방향에 대한 교원의 역할, 세종한국어평가 활용 방안, 한국어 발음 교수법,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수업 방법, 상호문화주의적 관점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수법 등 현장에서 활용할 교수법을 배운다.
용호성 차관은 "이번 대회 주제인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 멋지다는 것'에 걸맞게 교원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품질을 높이는 교수법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우수하고 멋진 수업 사례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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