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한국어 교원에 카자흐 출신…첫 외국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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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6일 '2024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세종학당 최우수 교원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6~9일 서울신라호텔에서 '2024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연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세종학당 교원과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초청해 최신 교수법 등을 제공, 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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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6일 '2024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세종학당 최우수 교원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6~9일 서울신라호텔에서 '2024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연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세종학당 교원과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초청해 최신 교수법 등을 제공, 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6개국 세종학당 118곳의 교원 173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교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의 세종학당에서 활동하는 바이마간베토바 딜바르(Baimaganbetova Dilbar)씨가 최우수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외국인 교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최우수상 수상자가 됐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종학당의 권지선 교원,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심혜연 교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박석준 배재대 교수는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한국어 교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네팔 카트만두, 독일 베를린, 인도 벵갈루루, 쿠바 아바나 등 올해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16곳에 대한 지정서 전달식도 진행됐다. 2023년 우수 학당으로 선정된 타이난·비슈케크·보고타 3곳에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용 차관은 "이번 대회가 교원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품질을 높이는 교수법을 익히는 것에서 나아가 우수하고 멋진 수업 사례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어 교원들을 뒷받침하는 전문 연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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