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加·中 예술인 협연 등 이색 공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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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열리는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다채로운 무료 공연들이 준비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무료 공연 프로그램 예매가 오는 7일부터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무료 공연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이색 공간 속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기획 공연들로 준비됐다"며 "소리축제와 함께 이색적인 피서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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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다채로운 무료 공연들이 준비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무료 공연 프로그램 예매가 오는 7일부터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무료 프로그램은 축제의 주 개최지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외에도 전라감영, 익산 나바위성당 등 이색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 특색있는 공연들로 짜여졌다.
익산 나바위성당에서는 폴란드 남성 현악 5중주 그룹인 '볼로시'와 경기민요 소리꾼 채수현 명창이 함께 준비한 이색적이고 상반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폴란드 포커스' 공연이 준비됐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경기전의 아침'은 '전주의 아침'으로 이름을 바꿔 전라감영에서 3일간 각기 다른 콘셉트로 관객을 찾는다.
캐나다 출신의 즉흥 음악 연주가인 랜디 레인-루쉬(Randy Raine-Reusch)와 중국의 구쟁 명인인 메이 한(Mei Han)의 듀오 공연과 조선 후기 궁중에서 행해진 정재춤·권번춤 등의 궁중 무용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해당 공연들은 김희선 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과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최은숙 전문위원이 각각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이들 공연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세계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 내 사전 예약 창구를 통해 무료로 예매가 가능하다.
별도의 사전 예약 절차 없이 관람 가능한 공연도 준비됐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는 탈춤과 공중 퍼포먼스라는 각기 다른 분야의 예술이 합쳐진 결합 공연 '니나내나 니나노'가 펼쳐지고, 모악광장에서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아일랜드·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 국가들의 음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무료 공연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이색 공간 속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기획 공연들로 준비됐다"며 "소리축제와 함께 이색적인 피서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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