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폭염 심각 단계…천창수 교육감, 수업·급식 상황 점검

조민주 기자 2024. 8. 6.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높아짐에 따라 기관과 학교에서 폭염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천 교육감은 학교 급식소도 방문해 근무 여건을 살피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함께 고온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6일 울주군 천상중학교를 점검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높아짐에 따라 기관과 학교에서 폭염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날 안전총괄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울주군 천상중학교를 찾아 수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현안을 챙겼다.

천 교육감은 학교 급식소도 방문해 근무 여건을 살피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함께 고온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개학한 천상중학교는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수업 시간을 기존 45분에서 40분으로 5분 단축하는 일과 조정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천 교육감은 "여름방학 기간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 현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냉수와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폭염이 심각할 경우 작업을 일시 중단하도록 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폭염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여름철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2학기 개학에 앞서 모든 학교와 기관에 폭염 대비 예방 수칙도 안내했다. 자체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필요할 때 단축수업을 검토하고 체육활동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했다.

냉방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를 5℃ 내외로 유지하고 냉방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전에는 냉방시설을 미리 점검하도록 안내했다.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급식기구도 정기적으로 소독하도록 요청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됐을 때 단계별 조치 사항도 안내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또는 휴업 등을 결정하고 결정 사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안내하도록 했다.

온열질환에 대비해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이 발병했을 때 증상과 조치 방법을 안내해 위급할 때 응급 대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신·이설학교 공사 현장 등에 냉토시, 냉목수건, 얼음조끼, 모자 등 예방 물품을 지급하도록 안내하고 사업장별로 자율 점검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각 부서에 관련 사항을 전달하고 담당 업무별로 폭염 대비 점검 사항을 확인해 예방‧대응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천 교육감은 "이달 중순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이 예측한 만큼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고 기상 특보 발령 시 대응체계를 정비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