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조업체 63% "中 저가물량 공습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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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의 저가물량 공습으로 광주지역 제조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중국의 과잉공급과 저가상품 수출 확대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 현황 파악과 정책과제 발굴 등을 위해 광주지역 15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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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중국의 과잉공급과 저가상품 수출 확대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 현황 파악과 정책과제 발굴 등을 위해 광주지역 15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지난 5년간 자사의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이 중국 경쟁기업들과 비교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 기업의 67.8%가 '이미 중국기업에 추월당했거나 격차가 축소됐다'고 답했다. '계속 우위에 있다'는 응답은 32.2%에 그쳤다.
또 중국기업들이 자사 기술력을 '5년 이내에 추월할 것'이라는 응답은 69.3%에 달했고 '6~10년 이내' , '10년 이상'이라는 응답도 각각 14.7%, 16.1%로 조사됐다.
그리고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로 인해 '실제 경영실적에 영향을 받았거나 피해를 예상'하는 응답한 업체 비중은 62.5%였고 나머지 37.5%는 '영향이 적거나 없을 것이다'고 답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내수 부진과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와중에 중국 제품들이 가격은 물론 품질에서까지 경쟁우위를 지니게 되면서 지역 제조업체들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 기업들이 중국의 공세에 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 지원과 보조금 확대 등 다각적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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