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단수' 경북 청도 고지대 2480가구 수돗물 공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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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크게 늘어 단수가 됐던 경북 청도군 5개 읍·면에 물 공급이 재개됐다.
6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화양읍과 각남·풍각·각북·이서면 2480가구에 전날 오후 10시쯤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운문정수장의 하루 최대 송출량은 2만1500톤인데, 지난 2일부터 청도군 전체 물 사용량이 생산량을 넘어서면서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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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계속된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크게 늘어 단수가 됐던 경북 청도군 5개 읍·면에 물 공급이 재개됐다.
6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화양읍과 각남·풍각·각북·이서면 2480가구에 전날 오후 10시쯤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단수 사태가 발생하자 '정수량을 늘려달라'는 청도군의 요청은 받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간당 100톤의 물을 더 정수해 공급했다.
운문정수장의 하루 최대 송출량은 2만1500톤인데, 지난 2일부터 청도군 전체 물 사용량이 생산량을 넘어서면서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청도군은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단수가구에 1.8리터 생수 1만3000여개를 배부하고 급수차 26대를 투입해 급수에 나섰다.
전날 오후 10시 이후 급수는 재개됐지만 정수한 물을 보관하는 배수지에 아직 물이 차지 않아 청도군이 급수차로 배수지에 물을 채우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를 찾아 "단수가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운문정수장 증설과 운문댐 송수터널,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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