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프로젝트 재점검, 인재육성 고속도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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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도깨비 폭우'에 대비해 읍·면 단위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인재육성 고속도로' 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실·국 정책회의에서 전날 갑작스런 소낙비로 무안 운남면 등 일부 지역에서 100㎜의 시우량을 기록한 점을 예로 든 뒤 "이상기후로 예보 없는 돌발성 집중호우가 어느 지역에도 내릴 수 있는 만큼, 읍·면 단위로 시우량을 측정해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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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깨비 폭우'에 대비해 읍·면 단위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인재육성 고속도로' 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실·국 정책회의에서 전날 갑작스런 소낙비로 무안 운남면 등 일부 지역에서 100㎜의 시우량을 기록한 점을 예로 든 뒤 "이상기후로 예보 없는 돌발성 집중호우가 어느 지역에도 내릴 수 있는 만큼, 읍·면 단위로 시우량을 측정해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파리올림픽에서 전남 출신이나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는데, 이 중 '새천년 인재육성프로젝트'를 통해 으뜸인재로 지원했던 선수도 있어 뜻 깊다"며 "도로나 다리 등에 1000억~2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 못지 않게 인재 양성도 중요한 만큼 9177명을 육성해온 지난 5년의 실적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인재육성 고속도로'를 만들자"고 밝혔다.
전남 국립의대 설립 방식 선정을 위한 도민공청회에 대해선 "통상적 공모와 달리 이례적이고 대대적으로 도민 의견을 듣는 절차로, 설립방식선정위가 중부권(나주)과 서부권(목포), 동부권(순천)에서 진행된다"며 "전문가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듣고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의대 부속병원 설립에 예산이 많이 필요한 점을 언급한 뒤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부속병원 설립에 대한 지정기부를 추진할 수 있다"며 "도의회와 협력해 부속병원 설립에 지정기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와 관련해선 "교육부의 2차 시범지역에 전남 10개 시·군이 선정되면서 총 17개 시·군으로 늘어 전국 최다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 더 노력해 22개 시·군 모두가 지정되는 토대를 마련하자"며 "글로컬대학 2차 지정 역시 목포대, 동신대연합 지정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독려했다.
K-푸드 열풍을 이끄는 김산업에 대해선 "전남 수산가공품 생산액 중 김이 1조2221억원으로 61%에 달하고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공품 생산액은 26%로 낮다"며 "고부가 가공체계를 확대하고, 김 산업을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토록 하는 등 국제적 김산업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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