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나오는 전통시장'…부안 상설시장에 냉방장치 78세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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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증발냉방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부안군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와 군비 4억여원을 들여 부안상설장에 증발냉방장치 78세트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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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에어컨 시원한 전통시장에서 편하게 장보기 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증발냉방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부안군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와 군비 4억여원을 들여 부안상설장에 증발냉방장치 78세트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증발냉방장치는 고압으로 분사된 물입자(20㎛ 이하)가 공기 중에 기화하면서 열에너지를 흡수해 대기 온도를 3~5도 낮춰주는 신개념 친환경 냉방장치다.
또 미세먼지 저감과 악취제거 효과가 탁월하며 분무의 방향이나 시간 조정도 가능해 안개 분무로 인해 진열상품의 피해가 없어 전통시장에 적합한 온도 조절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안상설시장은 그동안 아케이드 내 점포가 밀집돼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했으나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증발냉방장치로 인해 쾌적하고 시원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군수는 “여름철 부안상설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무더위로 장보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증발냉방장치 설치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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