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박물관 정부 심사 재도전…규모 축소·활용도 제고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4. 8. 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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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의 교육 유산을 보존할 교육박물관 건립 사업이 교육부 심사를 앞두고 있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0월 교육부에 전북교육박물관 건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이 같은 방향을 담아 교육부에 재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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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교육부에 중앙투자심사 의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 지역의 교육 유산을 보존할 교육박물관 건립 사업이 교육부 심사를 앞두고 있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0월 교육부에 전북교육박물관 건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심사의뢰서 작성과 방향 설정을 위한 연수 및 자문 등을 마쳤다.

당초 375억원을 들여 옛 군산초등학교 본관과 강당 2개 건물에 박물관을 세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대규모 시설 투자가 교육 재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도교육청은 규모를 줄이고 활용도를 높이는 쪽으로 재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옛 군산초 본관동만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290억원 안팎으로 줄이기로 했다.

군산의 근대 문화유산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는 등 관람객을 늘리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이 같은 방향을 담아 교육부에 재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부 심사를 통과하면 2028년 말쯤 개관할 계획이다. 처음 목표인 2026년에서 2년 이상 늦춰지는 것이다. 교육부가 다시 제동을 걸면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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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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