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중인 전기차 또 '활활'… 인천 이어 이번엔 금산서 화재

최진원 기자 2024. 8. 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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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에 주차중이던 전기차가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충남 금산에서도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이 배터리에 있다고 추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이 배터리에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주민 23명이 다치고 차량 72대가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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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중이던 전기차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한데 이어 6일 충남 금산군 한 주차장에 주차중인 전기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충남 금산군 금산읍 상리 한 주차장에 화재가 난 전기차. /사진=뉴시스(금산군소방서 제공)
인천 한 아파트에 주차중이던 전기차가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충남 금산에서도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이 배터리에 있다고 추측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금산군소방서는 오전 5시쯤 금산군 금산읍 상리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3대와 인력 31명을 출동시켰고 1시간37분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로 전기차 1대가 전소돼 약 44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난 차량은 기아EV6로 주차장 내 1층에서 전기를 충전 중이었다. 차주는 해당 차량을 임대(리스)해서 타고 다녔고 전날 오후 7시부터 차량을 충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이 배터리에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주민 23명이 다치고 차량 72대가 전소됐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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