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84명 공부모임 ‘경제는 민주당’ 출범···“수권정당 저력 보일것”

전희윤 기자 2024. 8. 6.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과 숙의를 통해 정책을 만들어나갈 더불어민주당 내 경제 공부모임 '경제는 민주당'이 6일 출범했다.

'경제는 민주당'은 6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의원들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연임이 유력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소위 '먹사니즘'을 기치로 민생·경제 어젠다를 띄우고 나서자 민주당 내에는 경제 관련 연구모임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국 전 의원 강의로 첫발
박찬대 “공부하며 집권준비”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는 민주당’ 출범 및 특강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과 숙의를 통해 정책을 만들어나갈 더불어민주당 내 경제 공부모임 ‘경제는 민주당’이 6일 출범했다. 모임에는 민주당 의원의 거의 절반인 84명이 참여한다.

‘경제는 민주당’은 6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의원들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모임은 지난 국회에서 당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정책통’ 김태년(5선) 의원을 대표로, 3선 유동수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재선 김한규 의원이 간사를 각각 맡았다. 첫 강의는 민생경제위기대책위 간사를 맡았던 홍성국 전 의원이 이날 한국 경제의 현 상황과 전망, 경제지표 활용법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민주당은 특히 전날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로 인한 증시 하락 등을 언급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할 수권 정당으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지금 세계 경제는 충격적으로 패닉 상태에 빠져 있고, 윤석열 정부는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등 모든 면에서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공부하고, 공부하면서 집권을 준비하기 위한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의원도 “미국 경기침체 공포로 전 세계 경제가 요동치는데 윤석열 정부가 잘 대응할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며 “이럴수록 우리가 경제에서 유능한 당이 되어 경제가 가야할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는 민주당은 8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여름 경제캠프’ 형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연임이 유력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소위 ‘먹사니즘’을 기치로 민생·경제 어젠다를 띄우고 나서자 민주당 내에는 경제 관련 연구모임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