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녹산국가산단, 휴게·편의시설 확충···근거리 이동수단 통행로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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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6일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명지녹산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착공한 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의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명지녹산산단에 국·시비 90억 원을 투입해 휴게·편의공간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를 조성하고 자전거 그린로드를 만드는 등 기존 시설 기능을 재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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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등 행정절차 내년까지 마무리···2027년 완공 계획
부산시는 6일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명지녹산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착공한 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의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1989년 지정된 부산 유일의 국가산단인 명지녹산산단은 2002년 준공 이후 20여 년이 지나 근로 환경이 열악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명지녹산산단에 국·시비 90억 원을 투입해 휴게·편의공간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를 조성하고 자전거 그린로드를 만드는 등 기존 시설 기능을 재편할 계획이다.
먼저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는 산단 남측해안 갈맷길 5-2구간과 이와 나란히 연접한 녹지를 활용해 길이 3.3km로 조성된다.
철마다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하고 아름다운 일출과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야간조명, 조망쉼터와 각종 콘텐츠를 선보인다.
자전거 그린로드는 동서축 녹산산업대로 3.2km 구간, 남북축 녹산산단321로~322로 1.3km 구간에 조성된다.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수단(PM)이 통행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주차·보관시설을 확충해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
아울러 대로변 녹지공간에도 산책로, 야간조명, 쉼터 등을 함께 조성해 근로자들이 사업장 근처 자연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재생사업지구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7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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