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24시] 이상일 시장, ‘벤치마킹·우상혁 응원’ 파리 방문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8. 6. 14:0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시티 복합환승센터·반다비 체육센터 관련 시찰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우상혁 선수 응원·격려 예정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용인플랫폼시티 복합환승센터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관련한 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6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이 시장은 특히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파리 도착 다음날인 7일 오전 10시(현지 시각)부터 육상 경기가 펼쳐지는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를 찾는다.

이상일 용인시장(가운데) 등 용인시 대표단 ⓒ용인시 제공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예선전이 끝나면 우상혁 선수, 김도균 한국 육상 수직도약대표팀 코치 등과 함께 오찬을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8일 오전에는 파리올림픽 아쿠아틱 센터(Paris Olympic Aquatic Center)를 방문해 센터를 시찰한 뒤 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 선수를 응원한다.

파리 북쪽 생드니에 있는 '파리 아쿠아틱 센터'는 프랑스 건축사무소 아뜰리에와 네덜란드의 파트너가 설계한 목재 건축물로 지붕은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으며 물도 50%는 재사용할 수 있는 첨단 수도 시스템을 갖췄다.

아쿠아틱 센터는 50m 길이의 실내 수영장, 야외 수영장, 다이빙 풀, 수구 풀, 스파 및 피트니스 공간으로 구성됐다. 올림픽이 끝나면 지역사회의 공공 스포츠 시설로 활용된다.

이 시장은 같은 날 주 OECD 대한민국 대표부를 방문해 최상대 특명전권대사와 선진국의 경제 상황과 도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용인시와 OECD 회원국 도시들과의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 시장은 9일 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 '포럼 데 알(Forum des halles)'을 방문한다. 포럼 데 알은 고속전철 RER (Réseau Express Régional, 일드프랑스 지역급행망) 3개 노선과 지하철 5개 노선이 지나는 지하 4층 지상 1층 연면적 7만㎡ 규모의 대형 쇼핑몰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다.

하루 이용객이 80만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로 사업비 10억 유로(약 1조 4900억원)가 투입됐다.

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일원에 국제규격의 수영장 등을 갖춘 '반다비 체육센터'를, 기흥구 구성·보정동에 조성 중인 플랫폼시티에는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진행 중인 만큼 파리의 두 시설로부터 참고할 것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우상혁 선수가 예선을 통과하면 10일 저녁 7시5분(현지 시각)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결승 경기를 하게 된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우상혁 선수의 메달 획득을 위한 응원을 시 대표단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이 시장은 6일 차인 11일 우상혁 선수를 만나 격려 조찬을 한 뒤 귀국 길에 오른다.

이 시장은 "우리 국민에게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의 올림픽 도전을 응원하면서 용인을 세계에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지방재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공모 선정

경기 용인시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하는 '2024년 지방재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는 국가와 지자체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이나 기금을 편성할 때 온실가스감축 효과를 평가해 주요 재정사업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향으로 편성·집행되도록 만든 제도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15곳이 응모, 용인시를 포함해 총 8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시 재정사업의 사업유형 분류(감축, 배출, 중립 등)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 작성 방법 지원 및 검토 ▲예산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 용인시청사 내 '조아용' 홍보존·굿즈샵 설치 

경기 용인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용인시청사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용인시청사 내 '조아용' 홍보관 개소식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지난 5일 시 캐릭터 활성화를 위해 시청사 1층에 '조아용 홍보존'을 개소,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조아용 홍보존은 청사 1층 종합민원 상담창구 맞은편 82㎡(25평)에 마련됐다. 

이곳에는 조아용 탄생과 다양한 변천사 등을 알려주는 '스토리존', 조아용과 용인 시티 포인트로 무료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아용 인생네컷존', 조아용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조아용 3D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미디어존', 조아용 협업 상품을 전시하는 '굿즈 전시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샵' 등이 설치됐다.

특히, 굿즈샵은 2022년 4월 용인 경전철 기흥역 환승센터 내 설치된 '조아용 in 스토어'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판매 공간이다. 

굿즈샵에선 쿠션, 키링, 그립 홀더, 머그, 텀블러, 에코백 등 96종의 물품을 판매한다. 상품 판매와 디자인 등의 운영은 용인지역자활센터가 맡았고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활 지원에 쓰인다.

홍보존과 굿즈샵은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양희 용인지역자활센터장, 삼성물산(주) 에버랜드 관계자, 용인특례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