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무인점포서 '슬쩍'‥지하철 부축빼기 70% 줄어

이지은 ezy@mbc.co.kr 2024. 8. 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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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 무인점포 등에서 현금과 가방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지난달 2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14차례에 걸쳐 무인점포나 가판대에 진열된 가방·화장품과, 승강장에서 잠든 피해자의 휴대전화 등 299만 3천 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 28만 2천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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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제공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 무인점포 등에서 현금과 가방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지난달 2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14차례에 걸쳐 무인점포나 가판대에 진열된 가방·화장품과, 승강장에서 잠든 피해자의 휴대전화 등 299만 3천 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 28만 2천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이 물건을 역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되팔거나, 훔친 신용카드로 편의점 등에서 약 48만 원을 결제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제공

지난 6월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11일 뒤에 은평구 소재 사우나에서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신원조회 결과 남성은 절도·사기 등 전과 22범으로 체포 당시에도 절도·횡령 혐의로 지명수배중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부축빼기가 79건, 소매치기가 2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70.5%, 14.8% 줄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보안관과 함께 가시적 예방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범죄 데이터 분석 자료를 토대로 통신·CCTV를 추적하고 관리 미제 등록사건의 수사 단서를 공유해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440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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