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여자화장실 들어가 위생용품 가져나온 30대 남 입건

김근주 2024. 8. 6.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용 위생용품을 가지고 나오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 32분께 울산 한 체육공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수거함에 있던 여성용 위생용품을 들고나오려다가 적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화장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공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용 위생용품을 가지고 나오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 32분께 울산 한 체육공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수거함에 있던 여성용 위생용품을 들고나오려다가 적발됐다.

"여자 화장실에 남자가 있다"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으나, A씨는 "용변이 급해 잘못 들어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화장실에 가기 전 주차하면서 전면주차가 아니라, 주차에 시간이 더 걸리는 후면주차를 반듯하게 한 점, 여자화장실이 남자화장실보다 A씨 차량으로부터 더 먼 점 등이 A씨 진술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추궁했다.

A씨는 결국 개인적인 목적으로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다고 시인하면서 검거됐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