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SW중심대학을 만나다<20>김종면 울산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 “ICT융합학부 신설…울산 주력산업 DX 혁신 연계”

이지희 2024. 8.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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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 대전환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SW)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은 미래 첨단산업과 자동차·조선·석유화학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SW가 중요해질 것이라 전망합니다." 김종면 울산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은 "SW 능력이 미래 SW전문 인력 양성의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 SW 인재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혁신할 SW전문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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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 대전환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SW)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은 미래 첨단산업과 자동차·조선·석유화학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SW가 중요해질 것이라 전망합니다.” 김종면 울산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은 “SW 능력이 미래 SW전문 인력 양성의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 SW 인재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단장과의 일문일답.

▲울산대가 사업 선정에 가장 주력한 부분은.

-울산은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을 기반으로 1인당 지역 총생산은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역 저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자율 제조, 디지털 전환(DX)이 필수적이지만 지역의 산업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SW전문기업 및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번 사업에서는 울산 주력산업 DX 혁신을 위한 SW전문인력 양성에 목표를 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핵심전략으로 교육체계 혁신 및 제도개선, SW전공교육 강화, SW융합교육 확대, 교육성과 공유 및 확산 방안 마련에 초점을 뒀다.

▲사업 선정 이후 대학의 변화는.

-SW중심대학사업 선정으로 울산대는 SW교육을 주도할 ICT융합학부를 2025년도에 신설하고 입학정원을 기존 121명에서 25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역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SW·AI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산업체 JA(Joint Appointment) 전임교수를 10명 이상 채용하고, 지역산업체 전문가 중심의 교과과정운영위원회 구성한다. 또한 지역산업 데이터 연계 SW교과목 신설, 기업주도 프로젝트 의무화, 주력산업분야 SW융합트랙 4개 신설, 지산학 기여도의 교원평가제도 반영 등을 추진한다.

▲울산대만의 SW교육 모델은.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혁신할 SW전문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SW실무교육 강화, 기업 주도 프로젝트 의무화, 주력산업분야 SW융합트랙 4개 신설, 비SW학과의 SW중심 마이크로디그리 5개 신설, 전교생의 SW기초 교육 의무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I·SW, 융합, 산업, 국제 등 4대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은.

-ICT융합학부 증원과 함께 학생 중심 다중트랙제도를 신설해 운영할 것이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SW비전공자 대상으로 SW융합트랙 및 마이크로디그리를 신설하고, 전교생 대상 SW기초 교육을 의무화한다. 산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의 실제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SW실무교육을 강화하고 기업주도 프로젝트도 의무화한다. 국제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국제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 연구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 강화 및 국제적 인식 함양을 도모하고, 국제 경진대회 참가를 통해 실제 데이터를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학생의 실제적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사업단의 향후 계획은.

-정부가 2025년까지 SW 인재 41만3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추세로 볼 때 SW인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고, 미래에도 계속해서 필요한 분야로 예상된다. 울산대 사업단은 교육 체계 혁신 및 제도개선, SW전공교육 강화, SW융합교육 확대, 교육성과 공유 및 확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체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현장 맟춤형 SW우수인재를 양성하려 한다. 이들이 향후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전문 SW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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