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리버버스 새이름 '한강버스'…정식운항 내년 3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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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 리버버스의 공식 명칭을 '한강버스'로 정하고, 로고와 선박 및 선착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주 본부장은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하고,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이 협소한 교량 등 17개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며 "한강은 조수간만의 변화도 있고, 겨울철 돌풍도 있어 운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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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선박, 선착장 디자인 최초공개…'한강 경관과 조화'
선박 시험일정 지연, 선착장 설계변경 등으로 공정 지연
"안전 위해 충분한 준비…운항 인력 철저하게 훈련할것"
시는 한강의 새로운 수상대중교통을 대표할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시민공모 및 2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을 “한강버스”로 결정했다. ‘한강’ 이라는 공간과 대중교통의 대명사인 ‘버스’를 조합한 말로, ‘한강에서 운항하는 수상교통버스’라는 것을 잘 표현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선정 이유다.
아울러 시는 공식 로고도 공개했다. ‘한강버스’의 주요한 특징인 ‘한강+배+강+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결합해 디자인하고, 먼 거리에서도 로고의 요소들이 한 눈에 보이도록 시각언어들을 조합해 개발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리버버스 운영계획 발표 당시 정식 운항일을 오는 10월로 정했지만, 내년 3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주 본부장은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하고,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이 협소한 교량 등 17개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며 “한강은 조수간만의 변화도 있고, 겨울철 돌풍도 있어 운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 관계기관 및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한 ‘시범운항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시범운항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 및 미비점 보완, 기타 한강버스 운영 관련 현안사항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선박의 외형은 속도 향상 및 항주파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한 쌍동선 형태를 기본으로 연료 효율성 등을 고려해 유선형으로 했고, 잠수교 하부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선착장은 이용수요 및 한강공원 특성을 고려해 1층 타입과 2층 타입의 2가지 형태로 계획했고, 한강과 경관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주 본부장은 “안전한 한강버스 운영을 위해 선박·시설을 충분하게 검증하고, 운항 인력들의 훈련도 철저하게 하겠다”며 “시민들이 내년 3월부터 처음으로 도입되는 한강버스를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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