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캡틴SON! 2001년생 후배도 푹 빠진 리더십..."모두가 사랑하는 사람, 훌륭한 리더야"

김아인 기자 2024. 8. 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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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리더십에 감탄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최근 존슨이 영국 '댓츠 풋볼 TV'와 나눈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토트넘 주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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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댓츠 풋볼 TV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리더십에 감탄했다.


웨일스 국적의 존슨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입단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성골 유스인 그는 주로 우측 윙어로 출전하면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공격포인트는 5골 10도움으로 기대 이상은 아니었지만, 특히 교체로 출전할 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곤 했다.


그가 자신의 눈에 비친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남겼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최근 존슨이 영국 '댓츠 풋볼 TV'와 나눈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을 전했다.


존슨은 “모두가 분명히 그를 사랑한다.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고 리더다. 그는 사실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시끄럽다. 그는 또한 자신의 플레이 방식에서도 확실한 리더다. 모두가 그의 커리어와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전적으로 존경한다”고 말하면서 주장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어 “매일매일 라커룸에서 말하는 걸 보면 그는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나는 그가 정말 좋은 주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손흥민이 평소 라커룸에서도 주장 역할을 훌륭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토트넘 주장을 맡았다. 위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비유럽인이 주장 완장을 달게 된 일은 토트넘 역사상 최초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고참이자 연륜을 지녔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어린 선수였다. 자신의 경기력과 행동으로 젊은 선수들을 돕고 싶어한다. 그는 훌륭했고 그에게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공개했다.


토트넘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공격 핵심이었던 케인의 빈자리를 히샬리송이 대체하지 못하면서 손흥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그는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동료들과의 플레이 메이킹에도 힘썼다. 손흥민은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팀 내 득점 및 도움 모두 1위에 오르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의 뛰어난 리더십은 익히 알려져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했다. 시즌이 시작될 때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팀의 기존 루틴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을 조사했다. 그는 경기 전날 훈련장에서 잠을 자야 할지, 원정 경기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언제 버스나 개인 자차로 이동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모든 선수들에게 의견을 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 동료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진 큰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무언가를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훈련할 때, 함께 있을 때 매우 좋고 열정적이다”고 팀 분위기를 설명했었다. 토트넘 최고의 영입생으로 불리우는 미키 반 더 벤은 손흥민에 대해 “주장으로서, 인간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은 정말 톱클래스 선수다. 경기장에서 그는 항상 팀을 이끌고 싶어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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