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금메달 순간, 트래픽 평소의 8.2배"…웨이브 '함박웃음'

안세영이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결승 중국 허빙자오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는 지난 5일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결정전 생중계가 올 들어 가장 많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안세영은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통산 11번째 금메달이다. 당시 웨이브의 생중계 동시접속자 수는 올림픽 이전 평시(6월 최고수치) 대비 8.2배로 폭증했다.

웨이브는 지난 4일 김우진이 출전한 양궁 남자 개인 금메달 결정전 생중계도 동시접속자 수가 평시 대비 7.2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동시접속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30일 김우진·김제덕·이우석의 양궁 남자 단체 금메달 결정전, 지난 3일 신유빈의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으로 집계됐다.

김태형 웨이브 미디어데이터그룹장은 "우리 선수들의 투혼이 담긴 명승부가 많이 나오면서 파리올림픽 라이브 방송 트래픽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회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그룹장은 "많은 이용자가 몰려도 시청에 불편함 없도록 올림픽 기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