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가 자재 논란 '모당모당 어린이정원' 특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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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최근 관급자재 특혜 및 안전 우려 논란이 일고 있는 '모당모당 어린이정원'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옛 하동역 승강장 주변 2400㎡에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정원형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이에 군은 높은나무집, 짚라인, 통통놀이대 등 3종 시설물에 대한 선정 및 구매 과정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감사원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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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최근 관급자재 특혜 및 안전 우려 논란이 일고 있는 '모당모당 어린이정원'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옛 하동역 승강장 주변 2400㎡에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정원형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하지만 개장 이후 고가의 관급자재(놀이기구)와 정원 내 배수로 물 고임 현상, 낮은 이용률 등 미흡한 점이 지적됐다.
이에 군은 높은나무집, 짚라인, 통통놀이대 등 3종 시설물에 대한 선정 및 구매 과정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감사원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마 기간 여러 차례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한 배수로는 근본적인 개선을 할 예정이다.
또한 개장 직후에는 관내 및 관외 어린이집의 방문이 이어져 높은 호응을 얻었으나, 최근 장마와 폭염이 길어지면서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이번 자체 감사를 통해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시정 조치와 함께 관련자 처벌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감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며 주민 소통 강화로 유사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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