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을 누가 반겨줄까, 댓글 폐쇄로 시작한 일방 복귀 [이슈&톡]

김지현 기자 2024. 8. 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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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시도해 논란을 빚은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 복귀를 시도했지만 댓글창은 폐쇄했다.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수차례 성매매를 시도한 고영욱은 해당 범죄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달았다.

고영욱은 지난 2020년 자신의 채널을 신규 개설하며 온라인 활동 복귀를 노렸지만 많은 대중들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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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수차례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시도해 논란을 빚은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 복귀를 시도했지만 댓글창은 폐쇄했다. 사실상 무의미한, 혼자만의 일방적인 소통 시도인 셈이다.

고영욱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 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크리에이터 활동 시작을 알렸다.

고영욱의 채널명은 'GO!영욱'이다. 그의 채널에는 'Fresh'라는 제목의 첫 영상이 업로드 돼있다. 반려견과 함께 음악을 듣는 일상이 담겼지만 고영욱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 고영욱은 부정적인 세간의 시선 의식한 듯 해당 영상의 댓글 창을 차단 했다.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수차례 성매매를 시도한 고영욱은 해당 범죄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달았다. 그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까지 12월까지 세 명의 미성년자를 총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을 선고받아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가지게 됐다. 고영욱은 2015년 7월 만기출소했다.

여러 번 같은 범죄를 저지른 고영욱을 대중은 용서하지 않았고, 그는 수십 년 째 사실상 칩거 생활을 하고 있다.

복귀 시도가 처음은 아니다. 고영욱은 지난 2020년 자신의 채널을 신규 개설하며 온라인 활동 복귀를 노렸지만 많은 대중들의 반발을 샀다. 계정 신고가 빗발쳐 유튜브가 계정을 폐쇄한 것. 이번 채널 역시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시 고영욱은 "살아있는 한 계속 단절된 시간을 보낼 수 없기에 이제는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라고 알렸으나 며칠 뒤 "계정이 폐쇄가 됐다. 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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