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이용자 1년 새 15.1% 증가…도서관 확충은 2.8%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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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2억226만명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공공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도 지난해 2700만명으로 전년보다 7.5% 늘어 공공도서관 이용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공공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도 다소 감소해 1관당 82건을 진행했으나, 참가자 수는 1관당 2만1280명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지난해 전체 공공도서관 수는 1271개로 전년보다 35개관(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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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수 소폭·전자자료 수 대폭 늘어
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2억226만명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공공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도 지난해 2700만명으로 전년보다 7.5% 늘어 공공도서관 이용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3년 기준)를 보면, 지난 한해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2억226만명이었다. 1관당 방문자 수도 15만9137명으로 전년 대비 11.9% 늘었다.
방문자 수는 늘었지만 대출도서 수는 소폭 감소했다. 1관당 대출도서 수는 1만9637권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공공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도 다소 감소해 1관당 82건을 진행했으나, 참가자 수는 1관당 2만1280명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지난해 전체 공공도서관 수는 1271개로 전년보다 35개관(2.8%)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19개관, 서울 207개관, 경남 79개관, 전남 74개관, 경북 71개관, 울산 21개관, 세종 16개관 등으로 수도권 도서관 확충 수가 두드러졌다.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인구 감소 영향에 2.41권으로 1.3% 증가했으나, 1관당 도서자료 수는 9만7301권으로 1.9% 감소했다. 반면 전자자료 수는 1관당 47만8147점으로 전년 대비 601.1%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통계조사 방식을 개선해 구독형 전자자료를 포함한 새로운 전자자료 유형이 조사된 결과다. 장애인용 자료 수도 1관당 862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공공도서관의 장서 유형이 다양해지고 전자자료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국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는 4만382명으로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수도권과 광역시에는 공공도서관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대금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공공도서관의 기반시설과 서비스가 개선된 영향으로 도서관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도서관 현안 파악과 정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libst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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