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인사청문위 "도덕성 의심 전문성 부족하지만 적합"에 논란

전북CBS 도상진 기자 2024. 8. 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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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공석으로 남아있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에 대한 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최영환 후보자에 대해 적합하다는 보고서를 채택했다.

군산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최영환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종합의견 적합으로 결정하고 의장에게 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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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공직 퇴직 이후 근무 업체 수의계약 의혹도 제기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최영환 대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5일 열렸다. 군산시의회 제공


장기간 공석으로 남아있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에 대한 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최영환 후보자에 대해 적합하다는 보고서를 채택했다.

군산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최영환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종합의견 적합으로 결정하고 의장에게 이를 보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최영환 후보에 대해 도덕성 일부 흠결과 전문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장기간 대표 공석에 따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의 신속한 정상화  등의 필요성에 따라 적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사정문위원회는 도덕성 흠결과 관련해 퇴직 이후 근무 직장의 수의계약과 위장전입 의혹, 자격 대여 의심 정황 등을 들었다.

후보자에 대한 적합 결정을 두고 청문위원으로 참여했던 한경봉 의원은 충분한 논의를 다시 거쳤어야 한다며 비겁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봉 의원은 특히 후보자가 공직을 퇴직한 뒤 근무한 업체가 3년간 69건 16억 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한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지난 2022년 9월 전 대표의 자진 사퇴로 2년 가까이 대표가 공석으로 있으면서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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