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에서 7번"…상습 '부축빼기'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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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지하철에서 승객 등을 상대로 상습 절도 피해를 입힌 소매치기범들이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 승객을 상대로 상습 '부축빼기(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며 소매치기)'를 해온 절도범 A씨를 지난달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 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CCTV 추적 수사와 잠복·미행을 통해 부축빼기, 소매치기범 등을 신속하게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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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소매치기' 감소…순찰 강화 등 영향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서울 지하철에서 승객 등을 상대로 상습 절도 피해를 입힌 소매치기범들이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 승객을 상대로 상습 '부축빼기(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며 소매치기)'를 해온 절도범 A씨를 지난달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2일부터 보름여 간 지하철 2호선에서 7회에 걸쳐 동일한 수법으로 휴대폰, 지갑 등을 훔쳤다. 훔친 휴대전화의 경우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동종 전과 17범의 전문 부축빼기 절도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6월 24일 지하철 무인 가판대에서 금품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온 50대 남성 B씨도 역시 구속했다.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14회에 걸쳐 가판대 진열품이나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 지갑을 훔치고 타인의 신용카드를 임의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절도·사기 등 범죄 전과만 22회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지하철 CCTV 200여대를 분석해 B씨를 긴급체포할 수 있었다.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 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CCTV 추적 수사와 잠복·미행을 통해 부축빼기, 소매치기범 등을 신속하게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서울교통공사 소속 지하철보안관과 함께 출퇴근·야간 시간대 지하철 범죄 예방 순찰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서울 지하철 내 부축빼기와 소매치기 발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0.5%, 14.8% 감소했다.
경찰은 "(지하철 부축빼기 등 절도는) 추적 수사로 반드시 검거한다"며 "절도 피해가 발생한다면 주저 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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