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임시현에 "턱 흉터 시술할 생각 있냐"…외모 지적 인터뷰 논란

이유나 2024. 8. 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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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에게 "활 자국을 시술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한 언론사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에는 "임시현 '진 이유가 저한테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 콘텐츠가 게시됐다.

이 영상에서 취재진은 임시현에게 "턱에 활 자국이 있는데"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취재진은 "시술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문했고, 임시현은 "은퇴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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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에게 "활 자국을 시술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한 언론사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에는 "임시현 '진 이유가 저한테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 콘텐츠가 게시됐다.

이 영상에서 취재진은 임시현에게 "턱에 활 자국이 있는데"라고 질문했다. 이 활자국은 임시현 선수가 활을 쏠 때 끌어당긴 시위가 턱과 마찰하면서 생긴 상처였다.

이에 임시현은 "이제 무뎌졌다. 착색돼 버렸다"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그러자 취재진은 "시술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문했고, 임시현은 "은퇴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카메라가 임시현의 턱 부위를 확대해서 보여주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동안 노력한 연습의 결과물인데 왜 저런 질문을 하나", "남의 얼굴에 대해서 함부로 질문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취재진의 질문이 '성차별'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은 "남자 선수들은 이런 질문을 받은 적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스브스스포츠 측은 5일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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