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7개월 만에 실질임금 ‘플러스’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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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이 반영된 일본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이 27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올해 춘투(봄철 노사 임금 협상)에서 33년 만에 최고수준의 임금인상이 이뤄진 것이 영향을 줬다.
임금인상이 물가상승률을 웃돌면서 실질 임금이 27개월 만에 플러스가 됐다.
후생노동성은 "올해 춘투 영향으로 기본급 등이 인상된 데다가, 6월에 보너스를 주는 회사가 예년보다 증가해 실질 임금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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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이 반영된 일본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이 27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올해 춘투(봄철 노사 임금 협상)에서 33년 만에 최고수준의 임금인상이 이뤄진 것이 영향을 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6월 5인 이상 사업체의 실질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1%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기본급·수당·상여금 등 현금 급여 총액이 1인당 평균 49만8884엔(약 470만원)으로 1년 전보다 4.5%가 증가했다. 1997년 이후 약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금인상이 물가상승률을 웃돌면서 실질 임금이 27개월 만에 플러스가 됐다. 실질 임금이 개선되지 못하면 소비가 위축돼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쉽지 않다.
후생노동성은 “올해 춘투 영향으로 기본급 등이 인상된 데다가, 6월에 보너스를 주는 회사가 예년보다 증가해 실질 임금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제단체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는 올봄 춘투 결과를 최종 집계한 결과, 평균 임금 인상률이 전년보다 1.59%포인트 올라 5.5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991년 5.6% 이후 3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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