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 세계유산이 되다'…제26회 한지문화제 9월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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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제26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오는 9월 26일 개막한다.
이선경 원주한지문화제위원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에 선정돼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면서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였다"며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축제를 지향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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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제26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오는 9월 26일 개막한다.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과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원주시가 후원하는 올해 축제는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같은 달 29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개막식과 한지패션쇼를 비롯해 시민이 만든 풀뿌리 한지등 '천 개의 빛', 한지 장인의 전통 한지 시연을 직접 만나고 한지뜨기를 체험할 수 있는 '달빛 길어 올리기', '2024 종이의 숲'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시그니쳐 프로그램인 한지패션쇼에서는 50명의 시민모델이 화려한 워킹을 선보인다. 역대 한지패션쇼의 한지의상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 한지 패션쇼에 참가할 시민모델은 전국으로 확대해 모집 중이다.
한지패션쇼 중 우수 모델 15명은 특별 시상하고 최고의 시민모델 1명에게는 2년간 한지 홍보모델 자격을 준다.
축제장에서만 볼 수 있는 강원도무형문화재 장응열 원주한지장의 전통한지제작 시연도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원주의 국보인 지광국사 현모탑비 이미지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최성록 작가의 '신과 우주의 이야기 Ver.2'는 행사장 입구(2아트광장)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원도심 강원감영에서 진행하는 전통한지등 전시 등 일부 프로그램은 축제 본행사에 앞서 9월 20일부터 일찍 시민을 맞는다.
이선경 원주한지문화제위원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에 선정돼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면서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였다"며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축제를 지향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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