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기도 최초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이종현 기자 2024. 8. 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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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양주시는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이민자들의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User Interface·한글을 외국어로 변환) 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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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순 민원여권과장이 양주시청 민원을 찾은 다문화가정 민원인에게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양주시는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이민자들의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User Interface·한글을 외국어로 변환) 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외국어 지원 무인민원발급기는 양주시가족센터,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외국인 관련 시설이 밀집한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와 양주시청 내에 우선 설치됐다.

현재 양주시에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 1천244명 이상의 다문화가정과 이민자를 포함해 9천593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외국어 지원 서비스가 없어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할 때 언어 장벽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무인민원발급기가 지원하는 외국어 서비스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으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주요 민원서류 7종이다.

양주시가족센터의 경우 다문화가족 교육 활동비 신청 등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서류 발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결혼이민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미순 민원여권과장은 “다문화가정과 이민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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